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뿌리는 고무스프레이 엘라스틱 캔 사용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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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 티구안자동차 동호회인 TIG (http://cafe.naver.com/tigood) 번개에 나갔다가 엘라스틱 캔 검정색 한통을 선물 받았습니다. 기존의 일반 스프레이 페인트와 달리 고무 코팅을 해주는 제품입니다. 지마켓 등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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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출처 : http://gmkt.kr/gRKYL3)


자동차 튜닝하시는 분이 많이 사용하시는 것 같습니다. 아래와 같이 시공예를 한번 보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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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출처 : http://gmkt.kr/gRKYL3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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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출처 : http://cafe.naver.com/elastick/223)

무엇보다 이 제품이 마음에 드는 것은 일반 페인트가 아닌 고무 코팅을 해 주는 것이라 아래사진처럼 마음에 들지 않으면 뜯어내면 됩니다. 기존에 래핑제품이나 시트지와 달리 접착제 성분이 남아 있지 않고 깨끗이 벗겨진다는데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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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출처 : http://gmkt.kr/gRKYL3)

위 사진 처럼 자동차를 독특하고 이쁘게 꾸미거나 스크래치난 특정 부위를 이쁘게 처리할 수 있을 듯 합니다. 하지만 비록 한번 주차장에 테러 당해서 범퍼의 도장이 조금 벗겨졌다지만 출고된지 3달째 들어서는 제 차에 이렇게 크게 뭔가를 했다가는 와이프한테 구박을 받는 것이 아니라 조용히 짐싸주고 쫒아낼 듯 해서 주변을 두리번 거렸습니다. 그러다가 손에 들린 마우스를 발견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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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년인가 재작년인가 트위터에서 마으크로소프사가 하는 이벤트에 담첨되어 거의 매일 썼던 마우스입니다. 오래 쓰다 보니 마우스의 표면 여기저기가 많이 닳았습니다. 고무코팅이 꼭 자동차에만 하는 거냐.. 하면서 바로 뜯기 시작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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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그마한 마우스에 상당히 여러 부품이 조립되어 있네요. 무슨 아이폰 5 도 아닌데 이런식의 설계를 했는지 모르겠습니다. 정말 중국이나 한국 같은 손재주 좋은 사람 많은 공장 없으면 아이폰은 고사하고 마이크로소프트의 마우스 조차 미국애들은 못 만들 듯 합니다. 전체를 블랙으로 하려다가 뭔가 포인트는 하나 있어야 될 듯 싶어 거의 손상이 없는 아래 부품은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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밖에서 뿌리야 된다는 소렌님의 경고를 무시하고 날도 춥고 비도 올듯 하고 귀찮기도 하고, 무엇보다도 마님께서 피곤하신지 초저녁에 주무시러 안방에 간 사이 목욕탕에 신문지 깔고 뿌리기 시작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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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단 한번 전체적으로 대충 뿌렸습니다. 스프레이식의 페인트 제품은 무엇보다도 중요한게 얇게 여러번 뿌리셔야 합니다. 한번에 많이 뿌리면 페인트 두께가 일정치 않고 일부분에 너무 많은 양이 뿌려져서 흘러내리기도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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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차로 뿌린뒤 화장실 문 닫고 환풍기 틀고 TV 보면서 게시판도 좀 돌아보고 하다가 5분정도 뒤에 다시 목욕탕에 가서 뿌려줍니다. 위치를 좀 바꿔서 뿌려줍니다. 골구로 일정하게 뿌려지도록 말이죠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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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런 작업을 세번 반복해 줬습니다. 어느정도 두께도 될 것 같고 더 이상 하면 냄새 때문에 와이프도 깰 것 같아서 세번만 해 주고 조립을 시작햇습니다. 도장된 부품들 사진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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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립 완료 후의 모습입니다. 키 포인트로 주웠던 저 하얀색 부분이 그리 크게 눈에 띄지 않네요. 저 위의 자동차 휠에 사용되었던 오렌지색으로 저 하얀 부분을 칠했으면 딱이었을텐데 말입니다. 이런 소수한 DIY를 위해서 큰 통 말고 작은 통으로 좀 저렴하게 해서도 판매되었으면 좋을 듯 하네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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밧데리도 다시 넣고 해서 작동시켠 봤습니다. 잘 됩니다. 노트북 옆에 가져댜 놓고 살짝 한컷 더 찍어 줬습니다. 작업전의 사진과도 비교해 보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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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립하고 보니 고무제품이어서 그런지 주변의 먼지를 다 끌고 간건지 아니면 제 손에 먼지가 많었던 것인지 아래와 깉이 많은 먼지가 붙어 있었습니다. 검은색이라 더 눈에 확 띄네요. 하지만 잘 닦이네요. 물수건으로 쓰윽 문지르니 깨끗해 졌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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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무코팅된 모습을 좀더 가까이 찍었습니다. 깔끔하게 잘 도포되고 무엇보다도 고무코팅이서 손으로 만져지는 촉감이 기존의 단순한 프라스틱으로 되어 있을때보다 훨씬 좋습니다. 핸드폰 케이스 같은 것도 하면 느낌이 괜찮을 듯 합니다. 내일 시간되면 제 핸드폰으로 시도 해보려고 생각중이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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끝은로 좋은 제품 사용해볼 기회 주신 쏘렌님께 감사드립니다. 기회되면 거실 한구석에 모셔져 있는 저 도어프로텍트도 흰색으로 바꿔서 장착해 봤으면 좋겠네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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